합격
4~5번째쯤 대학병원 협력업체에서 면접을 봤다. 자기소개할때부터 말을 더듬고 면접 진행자들이 무섭게 째려보거나 무시하는 태도와 압박질문에 '아..망했구나' 생각했다. 솔직히 열심히 임했는데 안된것이 속상해서 이 날 울었다 ㅋㅋㅋㅋ
다음에 면접을 본 회사는 경력 뻥튀기 si업체인데 가자마자 합격해서 2주동안 교육을 듣기로 했다. 연봉은 2600이였다.
솔직히 이 직종에 애정은 없고 돈 많이 번다고 해서 전공을 바꾼것인데 얼마전에 같이 학교를 다닌 후배에게서 연봉 2700 받고 다닌다는 연락을 받아 마음이 씁쓸했다....
그래도 교육 프로그램이 알차서 여기서 일을 하면 정말 힘들겠지만 그만큼 성장하겠구나 생각했다.
그로부터 3일정도가 흘렸을까? 망했다고 생각했던 회사에서 합격 연락을 받게 되었다!
연봉은 3000이고 대세 툴을 쓰진 않지만 사수도 있고 집과 가까운 거리여서 비전공 신입에게 정말 좋은 조건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보다 먼저 합격받은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집과 가까운 나를 뽑은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나를 왜 뽑겠어...ㅠㅠ
연락을 준 회사가 내일 당장 나올 수 있느냐고 말했는데 그때 당시의 나는 si 뻥튀기 업체에서 받고 있는 교육을 더 듣고 싶어 다음주부터 출근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바로 후회하고 다시 연락해서 바로 나올 수 있다고 연락했는데 다음달부터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2700받는다던 후배가 그전에 나처럼 이랬다가 다음날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해서 다음달까지 불안해하며 똥줄탔던 기억이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줬던 분에게 변동사항 없는지 3~4번 정도 연락해서 이분이 짜증냈던 기억도 있다 헤헤...ㅋㅋㅋㅋㅋㅋ
첫출근
첫출근할때 개발자 첫출근 키워드를 구글에 검색해보며 떨렸던 기억이 있다.
처음 출근하는데 뭘 시킬까?
기본적인건데 모르면 어떡하지?
그런 긴장감과 설렘을 안고 출근을 했다.
이 회사는 3일동안 ot를 하는데 병원 시스템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여서 딱히 개발할 일이 없었다.
첫직장
7월에 입사했으니까 지금 8일이 지났다.
sm이라서 딱히 하는건 없다. 휴먼개정 풀어주는게 주업무이다.
그마저도 sql문을 미리 짜놓아서 진짜 하는 일 없고 고객응대만 한다.
8시 출근 5시 칼퇴, 그 회사의 모든 개발자들이 칼퇴한다. 워라벨 최고 회사이다.
사수가 심심하면 30분 쉬다 와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진짜 30분 쉬다가 왔다...
그때 느낀게 시간 관리를 진짜 잘해야겠다고 느꼈다.
하는 일이 없다곤 하지만 당장 홈페이지에 페이지 추가해달라, 기능을 추가해달라 등의 (코로나) 요청이 올시 아무것도 못하기 때문에 공부해야 할것들이 많다.
앞으로의 공부는 이곳에 써놓도록 하겠다. 공부하고 기록하며 돈벌어야지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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